뽀로로 나이가 벌써 10살이다. 뽀로로를 좋아하는 아이들보다 훌쩍 나이가 들어버렸다. 그래서 10살을 기념하기 위해 극장판이 개봉했다. 역시나 아이들로 극장은 장사진...
우리 아이들도 뽀로로 광고를 본 후 노래를 불렀다. 벌써 몇번이나 극장을 들락거렸지만, 특정한 영화를 손꼽아 기다리는 것도 처음이었다. 역시나 익숙한 뽀로로와 그의 친구들이 등장하고 친구들이 넘어지면 아이들은 까무러쳤다.
우뢰매, 별똥동자가 생각나게 하는 익숙한 장면이다. 우리 가족이 보게 된 극장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동생내 상영 분위기는 후끈 달아 올랐던 모양이다. 클라이맥스에 "뽀로로 이겨라"라고 다함께 외쳤단다. 나도 우뢰매가 멋지게 하늘을 날아서 번개를 쏴 악당을 물리치면 박수를 쳤었는데. ㅎㅎㅎ
줄거리야 뭐 제목만 봐도 알수 있는 것이기에 패스~. 아이들이 깔깔거리며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어른인 내가 보기엔 좀 아까웠지만...
그런 관점에서 보면 미국산 애니는 참 잘 만드는 것 같다. 애들도 재밌고 어른도 재밌는게 쉽지 않을텐데 말이다.
스킬은 세계 탑 수준이니 이제는 이런 관점에서 영화를 제작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아이들 보여주러 갔다가 더 만족하고 나올 수 있는 그런 국산 애니메이션을 기다려 본다.
뽀로로는 과연 이겼을까? 궁금하죠? 궁금하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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