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6 신제품 출시일로 본 애플의 전략?? 언제부터인가 특정 시점이 되면 애플의 신제품 출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다. 상반기와 하반기가 되면 애플의 주요 제품의 출시가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심지어 출시일자까지도 일치시키기도 하는데 문득 그것에 대한 숨은 이점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IT 뉴스에는 특정한 흐름이 있다. 애플의 신제품에 대한 각종 루머들이 끊이지 않고 등장한다. 그 후 애플의 키노트 행사를 통한 신제품의 공식 발표에 대한 뉴스가 등장한다. 이 흐름이 과거에 비해 특이한 점은 없지만 그 빈도와 파급력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하는 것 같다. 사람들은 애플의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인다. 그 관심은 특정 시점이 되면 한껏 고무되고 발표와 함께 빵 하고 터진다. 이런 효과를 애플이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애플에게는 언제나 좋.. 2012. 4. 3. 잡스, 갤럭시탭 7인치 확인사살 한국시간으로 3월 3일 오전 3시에 애플 이벤트에 죽어가던(?) 스티브 잡스가 키노트를 진행했다. 조금 수척해진 모습인 것은 분명하나 언론에 퍼졌던 루머라면 이미 거의 죽어있는 사람이나 마찬가지였던 잡스. 건재함을 과시하며 아이패드2를 소개했다. 뭐 하드웨어 스펙이야 자연히 올라가니 따로 언급할 것은 없다. 그런데 잡스가 갑자기 삼성의 갤럭시탭에 관련된 "실제 판매량은 200만대가 채 안될 것"이라던 언론보도를 꺼내들었다. 왜 잡스는 이 얘기를 했을까? 이미 국내 언론은 잡스가 오보로 판명된(정말 오보일지) 얘기를 꺼내들어서 "앗~ 실수"라는 귀여운 기사 제목까지 달아주기 시작했는데... 우리 언론은 이럴때 보면 참 가엽기도 하다. 정말 잡스가 실수를 했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완벽주의자로 불리는 잡스가 .. 2011. 3. 3. IT 기기, 이제 감성으로 소비자와 소통해야 할 때 기술의 발전 속도는 너무 빨라서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 중에 대중에게 선택받는 것은 몇 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최근의 IT 기기 중에 화제를 뿌리는 것은 단연 스마트폰과 타블렛이다. 과거부터 쭉 있어 왔지만 지금처럼 대중의 관심을 끌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내 기준으로 판단하건데 이런 세계적인 흐름을 만들어 낸 것은 애플의 힘이 어느정도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애플은 최초가 아니였지만 일정 부분에서 분명히 최고이다. 스마트폰인 아이폰과 타블렛인 아이패드 그리고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은 단일 기기들로는 세계 제일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여전히 진행중이다. 최근의 그들의 기기들은 출시와 함께 사회 전반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업그레이드가 된.. 2011. 2. 22. 애플 30% 구글 10%, 구글이 애플의 뒤통수를 치다. 얼마전 아이패드용 '더 데일리' 구독 서비스가 진행되었다. 스티브 잡스는 미디어 유통의 대가로 30%의 대가를 원했다. 많은 논란과 함께 미디어 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애플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하여 폭리를 취하려 한다는 얘기도 나왔다. 오늘 구글은 "원패스"라고 이름 지어진 미디어 구독 서비스를 발표하고, 에릭 슈미츠 구글 CEO는 자신들은 10%의 수수료만 요구하겠다고 얘기했다. 여기에 많은 미디어 업계들은 반색하며 반기는 분위기다. 애플의 그것보다 아주 합리적으로 느껴지는 모양이다. 내용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자. 스티브 잡스가 밝힌 구독 서비스의 애플의 방식은 2가지이다. 소비자가 애플의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여 결제를 하면 그 금액의 30%를 수수료로 가져 가는 방식과 콘텐츠업체 .. 2011. 2. 17. 삼성vs애플이 아니라 구글vs애플입니다. "아이폰의 대항마 갤럭시 S" "갤럭시탭 vs 아이패드 진검승부" 미투전략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야심찬 삼성의 제품들이 나올때마다 언론에서는 애플의 제품과 직접적으로 연관지어 위 처럼 기사 제목을 뽑아냈다. 마치 외세에 대항하여 투지를 불태우며 힘겹지만 꿋꿋이 싸워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걸까? 우리나라의 최신 IT 기기들에 대한 여론은 삼성 vs 애플로 굳어져 있다. 애플과 동등한 위치에 삼성이 있으며 애플의 세계 유일의 경쟁 상대인 것이다. 물론 스마트폰의 수요가 폭발하기 전의 모바일 분야의 애플에게 삼성은 너무 높은 벽이었다. 그러나 불과 2~3년 만에 위치가 바뀌어 삼성의 모든 제품은 애플 제품의 카피라는 오명을 뒤짚어 쓰고 있는 상태이다. 피쳐폰의 강자였던 삼성은 - 여전히 이 분야에서.. 2011. 2. 11. 난 당신에게 엄격한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잠시 2010년 아이폰4가 발표되었던 시점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키노트에서 스티브잡스는 아이폰4에 대해 놀랍다는 표현을 쓰면서 극찬을 합니다. 특히 변화된 아이폰의 외형을 얘기하며 테두리를 안테나로 사용했다는 정보를 공개합니다. 유투브를 통해 그 장면을 보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참신하다 못해 혁명적으로 까지 보였거든요. 전통적인 안테나를 없앤 통화수단이란 발상과 그 생각을 실천으로 옮겨 제품화 했다는 것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군요. 그런데 얼마지나지 않아 미국 언론들은 아이폰4가 수신율 불량이라는 기사를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바로 안테나 게이트였죠. 역설적이게도 혁신이라고 얘기했던 그 안테나 채용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기사들이었습니다. 여기서는 기술적인 얘기는 하지 않겠.. 2011.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