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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기기

XBA-30 90일 사용기

by zoo10 2015. 4. 10.

그래 넌 괜찮은 녀석이었어~

   

  

  

XBA-30 일주일 사용기 때 작성했던 아쉬웠던 부분은 저음부에 대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건 나의 오해였을 뿐.

사실 맞지 않다고 판단하고 방출하기로 마음먹은 후 이어버드(팁)이 궁금해 졌다. 팔기 전에 한번씩 껴보고 소리 비교나 해보자~

xba-30 일주일 사용기 보러가기 : [클릭]   

   

미안해, 오해해서!

너의 저음의 비밀은 이어버드에 있었구나!

출처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agentnews&no=4717

   

   

위 퍼온 이미지에 나온 것들이 공식용어로 이어버드, 내가 얘기할 땐 이어팁이라 한다. 진짜 저렇게 예쁜 색깔을 띠고 있으며 솜(우레탄)이 들어 있는 것은 차음성이 있는 것으로 외부 소리를 더 잘 막아 준다.

   

어쨌든, 저 중에 위쪽에 보이는 연보라색을 끼자 너무 큰지(본인은 일명 쥐귀를 가졌어서 귓구멍이 엄청 작다) 귀가 먹먹했다. 그리고 음악을 틀자~ 오잉!! 신세계!!

   

베이스를 쫙 깔아주며 울리는 것이다. 유레카~.

   

그렇게 산지 2주만에 팔려던 걸 90일 이상 만족하며 사용중이다. 캬~

   

   

소리를 키워도 잘 새지 않아~

아이폰 번들 이어폰은 소리가 줄줄 새~

   

아이폰에 달린 번들 이어폰은 야외에서 소리를 키우면 주변인과 같이 음악을 즐길 수 있지~. ㅎㅎㅎㅎ

그런데, XBA-30은 누음이 적어서 왠만큼 키위서는 소리가 잘 새지 않는다. 게다가 작은 귓구멍에 꽉 맞는 크기 때문에 뺄 때 '뽁'하는 소리까지 날 정도로 잘 밀폐해주기도 하고. ㅎㅎㅎ

   

   

그래도 아쉬운 건 있어!!

걷는 소리와 함께, 칼국수 줄

   

출처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agentnews&no=4717

   

일명 칼국수 줄이라 불리는 넙대대한 선. 꼬임 방지와 좋은 소리를 위해 차용한 이 플랫 케이블에 문제가 있다. 선을 타고 들어오는 모든 소리가 귀에 생생히 전달된다는 것. 다른 소리를 들을 때는 잘 모르다가 음악이 멈추거나 작은 소리로 음악을 들을 때면 나의 몸을 타고 흐르는 케이블의 매혹적인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게 아름다운게 아니고 여간 거슬리는게 아니니 가끔은 짱난다는 것!!

   

   

그래서 결론은 선 없는 것도 필요해!!

그것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와이프를 넘어서는 것이 급선무

   

   

앞으로 얼마나 더 쓸지(예상은 고장 날 때까지지만)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쭈욱~ 저음을 즐기면 잘 사용할 것 같다. 둥둥 울려주는 저음을 즐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