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제5국
출처 : https://deepmind.com/research/alphago/match-archive/alphago-games-korean/
판후이 프로의 코멘트가 해석되어 있는 버전임
마우스 휠을 사용하여 볼 수 있습니다.
Lee Sedol
랭크
9p
사석
0
시간
120:00
AlphaGo
랭크
-
사석
0
시간
120:00
코멘트
'바둑 > 알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세돌 알파고 4국 기보, 드디어 이기다 (0) | 2018.03.15 |
---|---|
이세돌 알파고 3국 기보 (0) | 2018.03.14 |
이세돌 알파고 제2국 기보 (0) | 2018.03.13 |
이세돌 알파고 제1국 기보 (0) | 2018.03.12 |
5국 - 새로운 시대
해설: 판후이
전문가 분석: 구리, 저우루이양
번역: 이하진
이세돌의 4국 승리는 이 대결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CNN과 BBC와 같은 서양의 주요 언론매체도 인터뷰와 취재를 위해 대국 현장에 방문할 정도였다. 바둑에게 이러한 세계의 관심은 유례없는 일이었다. 이 덕에 바둑에 대한 열기도 덩달아 높아졌는데, 하나의 예로 영어 바둑사이트 중 가장 큰 사이트인 “고 게임 구루”는 이 대회 기간 동안 사이트 방문자 수가 10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모든 일의 중심에 있었던 한국의 언론매채들은 시합 기간 내내 대대적인 보도를 멈추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 이틀은, 거의 모든 신문이 이 대결에 대한 내용을 1면에 다뤘다. 4국을 이긴 이세돌을 국민 영웅이 되었다. 게다가 4국이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밝힌 그의 용기있는 요청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기 충분했다. 원래 규정으로는 돌을 가려 흑백을 정해야 하지만 이세돌이 흑을 잡고 싶다고 요청한 것이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알파고는 백으로 둘 때 더 강하고, 그가 백으로 한 번 이겼으니, 흑으로 이길 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할 기회를 달라는 것이었다. 알파고 팀은 이세돌의 도전 정신에 감동받았고, 그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렇게 최종국은 이세돌의 흑으로 진행되었다.
4국 후, 사람들은 알파고가 이길 수 없는 상대는 아니라는 것을 보았다. 비록 전체 대결의 승자가 정해져 있었지만, 5국의 결과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느껴졌다. 만약 이세돌이 다시 이긴다면 그가 알파고를 이기는 법을 터득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는 것이었다. 따라서 5번기 전체의 결과가 꼭 두 대국자의 실제 실력을 반영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4국과 5국 사의의 휴식일, 세계 언론의 기자들이 서울로 속속 도착했고, 이미 취재를 마쳤다고 생각했던 기자들도 선견지명이 없었음을 탓해야 했다. 그리고 5국이 열리던 날, 대국 현장의 넓은 기자실에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기자들이 방문했다.
유럽의 바둑팬들은 한국에서 열리는 이 대국을 생중계로 보기 위해 새벽 4시 혹은 5시에 일어나야 했다. 마치 월드컵과 같은 인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