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제4국
출처 : https://deepmind.com/research/alphago/match-archive/alphago-games-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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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e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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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국 - 인내
해설: 판후이
전문가 분석: 구리, 저우루이양
번역: 이하진
제4국이 열리는 날 오전, 대국장에 들어서니 팀원들이 모두 전보다 편안해 보인다. 앞으로의 대국에 상관없이 승자는 이미 정해졌다. 하지만 아직 두 판의 대국이 남아있고, 이세돌과 같은 진정한 프로기사는 여전히 매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
이세돌이 대국장에 들어섰을 때 그는 고요해 보였다. 세상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덜어졌을 것이다. 아마 그는 이제서야 외부의 상황을 초월해 그 자신의 대국을 펼칠 수 있었을 것이다. 한 가지 확실했던 건, 포기는 그 답지 않다는 것이었다.
이 대국에는 기자들의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많은 언론들이 흥미로운 단계는 이미 지나갔다고 보았고, 5 대 0의 결과를 예측했다. 하지만 바둑은 모든 정보가 우리 눈 앞에 있어도 종종 우리의 예측을 빗나가는 결과를 보여준다. 마지막 수가 놓이는 순간까지, 그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