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원작의 제목은 '스틸레인'이다.
영화 제목은 원작을 한글로 강철 + 비로 바꾼 것이다.
또한 강철비는 영화 주인공들의 이름인 철우의 빗댐이기도 하다.
원작을 보지 않아 주인공들의 이름을 알지 못하지만 재밌는 설정이다.
유일한 분단국가인 남북 가상 전쟁을 큰 주제로 한 영화이다.
북한군의 강철우가 북 내부 반란에 의해 부상 당한 북한1호(김정은??)를
남한으로 피신시키면서 발생하는 액션 영화이다.
북한군 엄철우는 "정우성", 남쪽 곽철우는 "곽도원"이 분했다.
뭐 내용이야 뻔한데 볼만큼 재미는 있다.
꽤 무거운 주제를 끝까지 개연성을 끌고 나가는 힘이 있었다.
액션 영화가 범하는 뻔한 실수들이 보이지 않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예로, 남한 특공대와 북파 공작원들간의 전투에도 꽤나 그럴듯한 장면이 다수 나온다.
람보식 전투가 보이지 않는 것도 좋은 점.
아쉬운 점은 주연인 "정우성"의 뭉게지는 발음.
발음이 너무 뭉게져서 가끔 대사를 듣기가 힘들었다.
나는 정우성을 좋아한다.
영화 외적으로 정우성의 행보에 박수를 보내는 편이다.
변호인을 감독했던 양우석이 연출을 했다.
변호인이야 워낙 수작이니까~~ 말할 것도 없고..
변호인 제작을 했던 정우성이 이번에는 주연으로 출연까지 한 영화 "강철비"
신과함께 스크린 독점에 피해를 본 점이 좀 아쉽다.
이제 대부분의 극장에서 내려갔지만 주변에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관람을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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