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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츠워, 게임빌의 AOS 장르 최초의 게임

by zoo10 2012. 3. 24.

Plants War

피쳐폰 시절 '놈'이라는 게임으로 단번에 유명해진 게임사. 바로 게임빌이다. 피쳐폰 시기의 컨텐츠 사업은 사실 나에게는 좀 악목같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말도 안되는 수익구조와 소비자 등쳐먹기가 판치던 그 시절. 뭐 거두절미 하고 어쨌든간에 게임빌에서는 여러가지 게임을 내놓거나 퍼블리싱하고 있는데 이번에 재밌는 게임이 출시되어 바로 해보았다. 그 게임이 바로 플랜츠워(Plants War)이다. 식물들이 동물들을 상대로 싸우는 그런 게임이다. ^^

뭐 잠깐 검색을 했더니 AOS 라는 장르라 한다는데 이게 뭔고하니, 공성전 또는 진영간에 싸움을 통해 상대의 특정 건물을 점령하거나 파괴하는 형태의 게임을 얘기한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먼저 본부 뿌시면 이긴다는 얘기다.

식물이 동물한테 왜 화가 났는지는 게임 인트로에 잠깐 나오니 참고 하시기 바란다. 유저는 식물의 입장에서 동물들을 상대로 하여 싸워야 하는데 부하들을 특정 숫자만큼 대동하고 싸울수 있다. 영웅은 골드로 살 수 있으며, 영웅마다 특정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서 활용하는 재미가 있다.

사실 해보면 완성도에 어느정도 놀라기도 하는데, 그에 따른 몰입도도 꽤나 좋은 편이다. 영웅을 컨트롤 하여 싸움을 진행하고 승리하면 특정 아이템을 랜덤으로 부여받게 된다. 각 스테이지마다 Normal, Hard, Hell 모드가 있으면 난이도가 높을수록 보상도 좋아진다. 대신 시간도 더 걸리겠지.

아직 모든 맵이 오픈되지 않았고 영웅도 모두 오픈되지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플레이하는 데는 그리 큰 문제를 주지 않는다. 다만 특유의 앱내 결제방식을 표방하고 있어서 그게 좀 그렇다. 앱 자체는 무료이고 빡시게 하실분들 아니면 그리 큰 문제는 아니겠지만..

게임내의 모든 지불수단은 골드와 리프(나뭇잎)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예상하신는 것처럼 리프는 현질을 하면 간단히 얻을수 있다. 물론 게임상의 랜덤 아이템으로 보상받을 수도 있다. 그렇게 모아서 쓸라면 승질은 좀 나겠지만서도. ^^;;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게임인것은 분명하다. 일단 게임 다운로드가 무료이기 때문에 큰 부담없이 즐겨볼 수 있다. 자 망설이지 말고 앱스토어로 접속해 보도록 하자.

p.s - IDEABOX 라는 게임제작사의 작품이며 게임빌은 유통을 하고 있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