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영화29 킹메이커(Ides of March) 영화 도입부에 Ides of March의 의미가 나온다. 서양에서는 불길한 날로 여겨지는 그 날. 우리나라에서는 큰 의미가 없었는지 "킹메이커"라는 되도 않는 제목으로 개봉을 했다. 뭐 딱히 뭐라하긴 그런가? 영화 내용은 미대선에 대한 얘기이니. 라이언 고슬링이 민주당 경선에 나선 후보의 선대본부장 정도로 나온다. 어리지만 영리하고, 강단있는 인물인 스티브인 그는 진영의 어려운 선거상황을 역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모시는 "마이크 모리스" 의원을 너무나도 존경하고 있다는 것이다. 후보의 신념과 철학 그리고 그의 정의로움을 얘기하며 자신은 이 후보를 반드시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겠다는 아니, 후보인 "조지 클루니"가 반드시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그의 탁월한.. 2012. 3. 26. 관우치고는 작지만 그래도 뭐, 명장 관우 세상에 소풍을 나왔다 하늘로 돌아간 부랄친구가 있다. 그는 여전히 20대이다. 그가 떠났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한동안은 헤어진 애인처럼 돌아서면 생각나더니 이제는 뜸하다. 가끔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보면 문득 떠오르는데 그 중 하나가 삼국지의 관우이다. 그 녀석은 관우를 정말 좋아했다. 어렸을 적 PC 게임으로 있던 삼국지. 관우로 삼국통일이 안된다고 투덜투덜 거리던 모습은 내가 삼국지에 대한 얘기를 대할 때마다 생각난다. 실제로 관우로 삼국통일이 되는지 여부는 잘 모른다. 그 게임을 해 본적이 없어서다. 그 녀석은 관우빠였는데 명장 관우를 보면서 생각이 났다. 출처 :http://www.joon.pe.kr/blog/attach/1/1799094647.jpg 관우는 정말 불.. 2011. 6. 8. 뱀파이어에 대한 색다른 시선, 영화 렛 미 인(Let Me In) 영화를 보고나서 정보를 봤더니 리메이크작이였다던 이 영화. 스웨덴 소설이 원작이고 스웨덴 영화로 먼저 만들어져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도 소개가 되었다고 한다. 미국에서 다시 만들어진 이 영화를 아이폰의 작은 화면으로 그것도 이틀에 걸쳐서 본 주제에 글을 남기는 건 좀 부끄럽다. 개인적으로는 헐리우드식의 공포물을 즐겨보지는 않는다. 피가 철철 흘러넘치는 류의 영화는 왠지 깨림직하기도 하고 본 후의 입맛도 그리 상쾌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영화에 대한 글을 남기는 것은 서양의 대표적인 공포 대상인 뱀파이어를 다루면서 다분히 동양적인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양들의 침묵의 절정 장면이었던 지하실 장면과 일본 원판 링을 한밤중에 불 다끄고 비디오로 보고 나서 흘렸던 등 뒤의 식은땀 한줄기. 그 서늘함을 .. 2011. 3. 10. [VIEW] The Event The Event 요즘 이 미드를 보고 있다. 이녀석들(미국넘들)은 태생부터 음모론에 일가견이 있는게 분명하다. 여태 그리 많은 음모론과 공상과학 얘기를 하고도 아직도 할 얘기가 무궁무진 한가 보다. 이 미드는 지금 한참 방영중인데 이번주(11월 24일 기준)에 시즌 1의 9편 까지 나와 있다.(내가 확보한 자료 기준) 어쨌든 정체를 모르는(극중에서는 에일리언 이라 표현한다.) 인간과 조금 다른 인간들을 1944년 부터 미국 정보부에서 관리하고 있었다는 것에서부터 얘기는 시작된다. 마치 오바마를 생각나게 하는 진보 대통령이 이 사실을 국민담화로 밝히려 하는 상황이고, 그 사실이 밝혀지는 것을 막으려는 어떤 집단이 대통령을 시해하려 하면서 드라마는 시작된다. 아직은 모든게 얽히고 설킨 상황이지만 하나씩.. 2011. 1. 19. 소셜 네트워크 ( Social Network ) 소셜 네트워크 ( social network ) 사전적인 의미로 보면 "사회 구성원간의 연락망"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이 신조어는 마치 우리 곁에 오랫동안 있었던 것 마냥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졌다. 소셜(social)의 의미가 요즘처럼 일반인의 의해서 회자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대한민국에서는 조금 늦었지만 스마트폰의 출현으로 인해 이동중에도 인터넷을 저렴한 비용으로 할수 있게 됨으로써 현재와 같은 사회(social)현상이 일어났다고 단정 지을수 있다. 개인간의 의사소통이 얼굴을 마주해야만 가능했던 시절에는 정보의 흐름은 단절형이었다. 누구의 입을 통하지 않고서는 정보를 얻을수 없었던 시대가 지나고 문자와 소리 그리고 일정한 형태의 정보교환 수단(봉화같은)이 등장하면서 정보는 정확성과 신속성의 부가적인 .. 2010. 12. 14. [VIEW] The American - 느와르? 액션? 오~~ 우리의 멋진 턱선 가이 조지 클루니 되시겠다.. 포스터 보자~ 마치 아주 역동적으로 뛰고 있는것처럼 보인다. 다급하게. 마치 피스메이커 때의 조지 클루니 처럼(그때보다 중후한 주름살이 멋드러진다.) 카피도 멋지다. '최고의 암살요원, 그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효~~ 멋지게 뒹구르며 총을 쏘고, 박진감 넘치는 차량 추격씬이 나올 것 같은 이 카피. 조지 클루니가 정체절명의 위기에서 멋지게 벗어나고, 오션스 시리즈에서와 같이 유머 한마디씩 날려줄거 같다. 결정타로 전미박스 오피스 1위 되시겠다. 자 이쯤되서 우리 포스터 말고 물건너에서 나온 포스터를 보도록 하자 우리나라 포스터보다는 차분하다. 뒤에 어떤 여자분 계신다. 지금 보니 정확히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클라라 역을 맡았던 바이오랜트.. 2010. 12. 8. [VIEW] 올리버 스톤의 Wall Street : Money Never Sleeps 왼쪽에서 2번째 분이 올리버 스톤이 되시겠다. 사실 이 영화는 올리버 스톤 때문에 보게 됬다. 개인적으로 마이클 더글라스를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영화를 볼 수 있게 만드는 매력이 좀 부족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도 올리버 스톤이니까 하면서 봤다.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팽팽한 느낌이 들지는 않았지만 작은 화면(요즘은 아이폰으로 대부분 본다)으로 본 영화치고는 그런대로... 포스터를 딱 보고는 '아~ 둘이 사기쳐서 한 몫 잡는 영화구나'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내용은 그게 아니였다. (아~ 물론 영화내용은 합법적인 사기이긴 한다. 어떤 놈들이 하냐에 따라 사기가 되기도 합법이 되기도 한 이 더러운 세상~) 영화 앞 부분에 공원에서 비누방울 놀이를 하던 아이들의 모습과, 그 비누방울을 단독컷으로 우.. 2010. 12. 8. [VIEW] Lost Room을 보다 가끔 사람들의 상상력은 나를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특히나 영화, 드라마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생각들은 대중을 흥분시키는 재주들이 있는게 분명하다. 벌써 4년정도가 훌쩍 지나버린 미드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던 것이 억울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다행이기도 하다. Some doors are better left closed. 포스터에 있는 글이다. 되지 않는 초딩 영어실력으로 봐서는 "닫힌 채로 두어야 할 문도 있다." 정도가 될까... 키(Key)를 얻는 순간 그 어떤 문도 열어보지 않았어야 그 모든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3부작 드라마라고 하는데... 난 아이폰4 로 인코딩된 파일로 보게됬다.. 6편으로 나뉘어져 있다.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물건들이 평범한 물건이 아닐 경우 그 사실을 당신이 안다면.. 2010. 12. 8. [VIEW] 드디어 프리즌 브레이크 완파 시든2까지 미친듯이 보던 이 미드를 시리즈가 종료된지 1년이 훌쩍 지난 오늘에서야 마무리를 지었다 뭐 고작 드라마 하나 가지고 이 지랄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시즌 1에서의 이 드라마의 몰입감은 내가 그 이잔에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했던 그 것이였으니까. 밤잠을 설치면서 다음 이야기를 기다렸던 시리즈 중반에는 참 손이 근질근질 했었으니 ㅎㅎ 시리즈가 거듭 될수록 뒷심이 딸리긴 했지만 그 정도는 애교 정도로 하고 넘어가 주기로 했다. 그래도 드래곤볼이 생각 나던것음 뭐 ㅎㅎ 잘봤다 웰메이드다 둣쪽은 좀 병맛이였지만 ㅎ 다름은 24시에 도전?? 사실 좀 망설여 진다. 2010. 12. 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