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신던 런닝화가 다 떨어져서 카드사 쿠폰을 포함해서 신발을 사러감.
이거 저거 보다가 무난한 나이키 런닝화를 고르긴 했는데 썩 마음이 동하지는 않았음.
농구화를 신고 다니기에는 나도 나이가 있는지라 군침만 삼키고 있었는데..
저쪽 구석에서 빛을 발하는 녀석이 있었음.
내 생애 에어조던은 살 기회가 없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그 신발이 에어조던 이었음.
조던 사장이 신발 뒷꿈치에서 덩크를 하고 있었음….
눈에 밟혔지만 런닝화를 손에 쥐고 매장을 나왔음….
얼마나 걸어 갔을까 아내에게 잠시만 기다리라 하고 다시 매장으로 들어가서는 에어조던을 손에 들고 치수를 확인하고 있었음.
끝물인 모델이라 그랬는지 치수에 맞는 사이즈가 없었음.
다른 매장에도 재고가 없다는;;;;
런닝화 환불을 받고 바로 인터넷으로 구매했음.
ㅎㅎㅎㅎㅎ
그렇게 구매한 에어조던 이클립스… 언제적 모델인지 잘은 모르지만 기분이 엄청 좋음.
오~~ 금색 조던 형님
신발 밑창이 뭐 묻은 거 마냥 주근깨가 있음
구멍 뚫린 천으로 되어 있는 것 같지만 안쪽에 안감이 또 있어서 바람이 통하지는 않음
흰색 조던 형님 덩크슛 중~
뒤쪽에 크게 나는 에어조던 시리즈임을 표시함.
이 신발을 고른 이유 중에 평상복에 그리 튀지 않는 농구화 였기 때문이기도 함.
에어조던 시리즈에 대해서는 잘은 모르지만 매니아 층도 꽤 있는 걸로 알고 있음.
이걸로 입덕 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간만에 맘에 드는 신발을 구매함.
몇 년째 창고에서 썩고 있는 농구공에 바람을 넣고 림에 슛 한번 해야 겠음.
공 잡는 법은 안 까먹었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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