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6 시즌 NBA의 우승팀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결정됐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하 클블)가 최종 4승 3패로 우승을 했다. 대박~
1~3으로 패색이 짙었는데, 그걸 뒤집어 우승을 했다. NBA 최초이며 한해 최고 승률을 만들어낸 팀을 상대로 만들어 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스)는 정규 시즌 최고의 스플래시 듀오였던 커리와 탐슨이 침묵하면서 클리블랜드에게 홈에서 우승을 내주는 뼈아픈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1쿼터 : 미친 그린 vs 리바운더 러브
첫 슛은 클블의 탐슨이 어빙의 어시스트로 만들어 냈다.
골스는 그린이 터지면서 흐름을 이끌었다. 클블은 파이널 동안 부진하던 러브가 리바운드를 장악하면서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 저조한 슛 적중율에도 세컨 찬스를 메이드 시키면서 시소 게임을 만들었다. 그린의 활약으로 자칫 골스로 넘어갈 뻔 했던 분위기를 러브가 리바운드로 막은 셈.
커리와 르브론의 명성에 맞지 않은 플레이로 실책을 남발하며 흐름을 끊어 갔다.
1쿼터 스코어 클블 23 : 골스 22
2쿼터 : 더 미친 그린 vs 어빙, 르브론, 러브 연합
골스는 그린이 시도한 3점 슛을 모두 성공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이대로 팀이 승리하면 파이널 MMP 감~~
클블은 제임스, 어빙, 셤펏이 끌어주며 따라가는 형태.
하지만 그린의 미친 슛감으로 골스를 우승으로 가져 가는 듯 했다.
2쿼터 스코어 골스 49 : 클블 42 로 7점차
전반전은 골스의 그린의 독무대로 골스의 우위~~. 하지만 골스의 커리와 탐슨이 침묵하면서 치고나가지는 못하는 모양새. 반면 클블은 러브의 리바운드롤 바탕으로 시소 게임을 유지했다. 조금 지쳐 보이는 르브론, 죽은 패스를 주며 리드를 뺐기면서 전반전이 종료됐다.
3쿼터 : 어빙신 ㄷㄷㄷ vs 반짝 커리, 반짝 탐슨, 명불허전 벤치
전반전을 뒤진 채 시작한 클블은 3쿼터 초반부터 제이알 스미스가 맹폭을 하면서 골스의 탐슨이 살아날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다. 스미스는 3점을 2개 메이드 하면 순식간에 8득점 게임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든다.
동점 후 골스의 타임아웃 후 커리가 터진다. 순식간에 5점 메이드. 다시한번 분위기가 골스로 넘어 갔다.
이번에는 클블의 타임아웃. 커리가 분위기를 주도하자 급하게 불을 꼈다.
작전회의 후 클블의 어빙이 어빙신 모드로 진입했다. 분위기를 클블로 가져오면서 스코어는 순식간에 68 : 61이 됐다.
다시한번 클블의 역전 우승 분위기!
그러나 골스는 정규 시즌 최다 승수 팀이었다. 다시 한번 그린이 활약하고 벤치 멤버들의 슛 성공으로 게임을 시소로 만든다. 3쿼터 종료 직전 지난해 파이널 MVP 이궈달라의 훅슛이 메이드 되었다.
3쿼터 스코어 골스 76 : 클블 75
4쿼터 : 트리플더블+미친블락 르브론, 클러치 3점 어빙 vs 끝내 터지지 않은 커리
두 팀의 운명을 가를 마지막 12분이 남았다. 불스의 72승을 기록을 갈아치우며 정규 시즌 73승의 골스의 2연패인가? 작년 파이널 패배를 설욕하면서 NBA 역사상 없던 1승 3패를 뒤집으며 우승을 하게 될 클블인가?
4쿼터 첫 득점은 클블의 르브론이었다.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6분 57초가 남은 상황에서 골스 커리의 3점이 들어가면서 스코어는 83 : 83이 되었다.
골스의 탐슨과 그린이 공격을 성공하면서 87 : 83으로 골스가 4점차로 스코어를 벌렸다. 분위기가 넘어가는 상황. 그 때 르브론 제임스가 3점 라인에서 영리하게 반칙을 유도하면서 자유투 3개를 성공시킨다. 다시 분위기는 팽팽!!
골스의 커리가 실책을 하면서 넘어간 공격권을 르브론이 3점을 성공시키면서 순식간에 2점차 역전. 골스는 탐슨이 받아치며 다시 경기는 동점이 되었다.
경기 4분 39초를 남기고 89 : 89 로 동점인 상황. 분위기가 달아오른다. 양팀 벤치부터 관중까지 살 떨리는 긴장 상황. 의외의 상황으로 경기 분위기가 넘어 갈 수 있다.
그 후 3분 동안 양팀의 슛은 모두 불발된다. 커리의 3점 슛도 르브론의 점프샷도 모두 실패하면서 스코어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시간이 흘러 간다.
1분 55초 클블의 어빙의 이지 점프샷이 실패하면서 골스의 리바운드 후 속공 상황이 되었다. 이궈달라의 수비 리바운드 후 수비 한명을 두고 터프 레이업 상황이 되었다. 작년 파이널 MVP가 클블에게 비수를 꽂으려 한다. 그 때 클블의 르브론이 뒤에서 부터 떡 블락!!
게임 상황 중에 가장 놀라운 장면이었다. 골이 들어갔다면 게임은 골스에게 유리해 질 것 같아 보였지만, 르브론이 막판 놀라운 수비를 보여준다. 커리어 탑 블락으로 역사에 남을 장면이었다.
그렇게 3분 동안 점수가 없이 진행되던 경기는 르브론의 블락 후 어빙의 클러치 3점이 메이드 되면서 클블에게 승기가 넘어가는 순간이 되었다.
어빙은 커리를 앞에 두고 3점을 성공시키면서 극적인 순간을 만들어 낸다. 남은 시간 53초 스코어는 92 : 89가 되는 순간이었다.
이 후 커리가 더진 3점은 다시 불발되고 이어지는 클블의 공격 때 르브론에게 슛 동작 파울이 주어지면 투 프리드로우 상황!
르브론은 2구째만 성공 시켰지만 우승에는 충분했다. 이제 남은 시간은 10초. 골스에게는 투 포제션이 필요했다. 골스에게 2번의 공격 기회가 있어야 했지만 그 기회는 다시 오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 NBA 역사에 남을 파이널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1승 3패이던 경기를 뒤집은 역사상 최초의 파이널을 완성하는 순간 르브론을 비롯한 많은 클리블랜드 선수들이 환희의 눈물을 흘렸다.
르브론은 엉엉 울었다. 못생겼다. 르브론은 파이널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파이널 MVP를 3번째 달성하게 되었다.
골스는 탐슨과 커리의 침묵이 파이널 후반부터 이어지면서 최종 7차전 까지 이어졌다. 클블은 작년 어빙과 러브의 부상으로 인한 패배를 극적으로 되갚으면서 프랜차이즈 최초 우승을 하게 되었다.
히트에서 2번 우승한 르브론은 고향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NBA의 역사가 되었다.
이번 시즌의 NBA는 73승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모두의 예상을 깬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우승, 레젼드 코비 브라이언트의 은퇴와 같은 큰 이슈를 만들어 내면 막을 내렸다.
오랜 만에 국내 농구팬들이 결집하는 효과를 가져오면서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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