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 먹어본게 10년전
출처 : 달팽이님의 블로그 [ http://abso0220.tistory.com/6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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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 사업한다고 깐죽대던 시절..
여의도백화점 옆에 있던 빌딩에 근무했다. 자연스레 자주 갔던 여의도백화점 지하 식당..
그 중에 빨간 칼국수라고 부르던 이 녀석..
술 마신 다음날에는 무조건 가서 다진 양파 한 가득, 고추를 산처럼 넣고 한 그릇 먹으면 속이 화악~ 풀리던 그 칼국수다.
이젠 근무지가 멀어져서 수시로 가지 못하는게 아쉽다.
오랜만에 다시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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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처럼 칼국수 외에는 딱 3가지가 더 나온다. (물, 밥 빼고)
필자는 다진 양파를 3큰술 넣고 고추를 엄청 많이 넣는다. 그러면 심심하던 칼국수 국물에 간이 베이면서 국물 맛이 확 살아난다.
고추는 전혀 맵지 않은 것을 사용하신다. 식감이 아삭해지며, 씹는 맛이 살아난다. (조금 풋내가 나긴 하지만 기꺼이 참아준다.)
면을 다 먹고 밥을 달라고 하면 조그만 밥그릇에 밥을 담아 주신다.
밥까지 다 먹고 나면 이마에 땀이 오롯이 맺힌다. 기분 좋은 땀이다.
십년전 4,500원이던 가격은 6,000원이 되었다. 시절이 참 빠르게 흘러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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