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me in1 뱀파이어에 대한 색다른 시선, 영화 렛 미 인(Let Me In) 영화를 보고나서 정보를 봤더니 리메이크작이였다던 이 영화. 스웨덴 소설이 원작이고 스웨덴 영화로 먼저 만들어져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도 소개가 되었다고 한다. 미국에서 다시 만들어진 이 영화를 아이폰의 작은 화면으로 그것도 이틀에 걸쳐서 본 주제에 글을 남기는 건 좀 부끄럽다. 개인적으로는 헐리우드식의 공포물을 즐겨보지는 않는다. 피가 철철 흘러넘치는 류의 영화는 왠지 깨림직하기도 하고 본 후의 입맛도 그리 상쾌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영화에 대한 글을 남기는 것은 서양의 대표적인 공포 대상인 뱀파이어를 다루면서 다분히 동양적인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양들의 침묵의 절정 장면이었던 지하실 장면과 일본 원판 링을 한밤중에 불 다끄고 비디오로 보고 나서 흘렸던 등 뒤의 식은땀 한줄기. 그 서늘함을 .. 2011.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