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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블로그정보

블로그란

by zoo10 2015. 9. 8.
블로그(blog 또는 web log)란 웹(web)과 로그(log, 기록)를 합친 낱말로, 스스로가 가진 느낌이나 품어오던 생각, 알리고 싶은 견해나 주장 같은 것을 웹에다 일기처럼 차곡 차곡 적어 올려서, 다른 사람도 보고 읽을 수 있게끔 열어 놓은 글들의 모음이다. 보통 시간의 순서대로 가장 최근의 글부터 보인다. 그러나 글쓴 시간을 수정할 수 있는 블로그의 경우에는 시간을 고쳐 글 순서를 바꿀 수 있다. 여러 사람이 쓸 수 있는 게시판(BBS)과는 달리 한 사람 혹은 몇몇 소수의 사람만이 글을 올릴 수 있다. 이렇게 블로그를 소유해 관리하는 사람을 블로거라고 한다. 블로그는 개인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때에 따라서는 인터넷을 통해 기존의 어떤 대형 미디어에 못지않은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1인 미디어'라고도 부른다. - 위키백과 발췌

위 글은 블로그를 아주 잘 표현한 글이라고 생각된다. SNS 와 같은 빠르게 만들어지고 빠르게 소멸하는 정보 단위의 등장으로 그 힘이 다소 약해졌지만(사실 강했던 적도 별로 없다.) 정보의 지속성이나 유용성에서는 그것에 비할바가 아니다. 블로거들이 생산해내는 글들은 무한적으로 재생산 또는 재링크를 통해 그 정보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있으면, 유용성에도 그 어떤 매체에 뒤지지 않는다.

다만, 무단전재나 무분별한 스크랩같은 저작권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정보들이 블로거들에게서 나오고 있으며 몇몇 IT 블로거들의 영향력은 꽤 높은 편이다. IT 신제품에 대한 그들의 리뷰는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으며, 그들의 평가에 대해 기업들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요즘 블로거는 다양화 되어 각각 전문성을 가지는 경향이 있는데, 음식, 생활, 전자, 사진, 예술 등 그 분야는 인간 생활의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다루어지고 있으며 실제로 그 효용성과 가치가 높은 생산물도 많은 편이다. 텍스트 중심에서 멀티미디어로 발전하면서 더욱 화려해지고 복잡해 졌으며, 전문성도 높아졌다.

대형 메타 블로그의 등장으로 블로거들의 글이 한곳으로 집중되기도 하였으나, 최근에는 메타블로그들의 침체로 인해 몇몇 대형 포탈에 메타 블로그가 종속되어 있는 상태이다. 

블로그는 가입형 블로그, 설치형 블로그 정도로 구분되며, 우리나라의 경우 대형 포탈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대부분 쉽게 블로그를 생성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시작할수는 있지만 오래 유지되는 블로그는 극히 드물다. 이건 블로그가 개설된 후 시간이 흐를수록 블로거의 글감은 줄어들기 때문이다. 더욱 더 전문성을 필요로 하게 되는 것에 반해 그 보상은 적은 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블로그는 정체기에 접어들어 폐쇄쪽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갈수록 정보는 더욱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 누가 더 빠르게 정보들을 낚아채 내것으로 만드느냐가 중요한 흐름이다. 이 현상은 앞으로도 한참동안 유지될 공산이 크며, 블로그의 점유율은 지금보다 더 낮아질 것이다. 그러나, 정보의 최종 목적지가 블로그일 확률은 계속 높을 것이며, 정보의 소멸성에서도 어느 정도 자유로움을 유지할 것이다.

블로그는 개인의 일상에서 정보의 전달자, 정보의 저장소, 정보 생산소의 역할로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