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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음식

선릉역 진국수

by zoo10 2014. 9. 4.

필자는 밀가루를 엄청 좋아하는 편이다.

회사 근처에 조그마한 국수집이 있다.

"진국수"

나는 이 국수집 팬이다.

가장 기본 메뉴인 진국수가 5,000원!!

처음 방문했을 때, '헉, 무슨 잔치국수가 이리 비싸!!'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첫번째 젓가락에 '아~, 5,000원 해도 되겠다'라고 생각이 바꼈다.

테이블 5개 정도에 아저씨 사장님 혼자 운영하신다. 숫기없는 사장님 이시다. ㅎㅎ

국수가 뭐 대단하겠냐만은 이 집 국수를 나는 좋아한다.

멸치가 베이스인 육수에 국수가 말아져 나오는 진국수 부터, 살짝 매콤한 비빔국수..

그리고 냉국수, 샐러드국수 등등... 다 한번씩 맛보았다.

그리고 추워지면 하는 홍합국수~ 국물이 끝내준다.

아침 출근시간에 진국수를 지나가는 시간은 8시 10분 전후~~

항상 문이 열려있고, 당일 장사를 준비하는 사장님이 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믿음이 가는 음식점이다.

그냥 조미료로 맛을 낸 그런 국수가 아닌 직접 육수를 우려낸 그런 국수집이다.

흔한 음식 사진하나 없지만, 선릉역 진국수로 검색하면 나오는지 확인하지도 않았지만...

선릉역과 역삼역 사이에서 근무 또는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볼만 하다.

단, 늦게까지 장사를 하지 않으니 오후8시 정도까지는 방문해야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어제는 두루치기 국수라는 신메뉴가 나왔길래 언능 먹어봤다.

음... 이런 국수는 첨이어서 아주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지만 얼얼하게 매운것이.. 다 먹고났더니 개운하게 땀 한바가지 흘렸다. 오묘한 맛인데.. 국수가 아주 잘 어우러지는 느낌은 아니어서 좀 아쉬웠다.


한번쯤 방문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