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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게임] Infinity Blade

by zoo10 2010. 12. 21.

무한의 칼 Infinity Blade

이 포스팅은 거창하게 하려다가 너무 많은 포스트들이 있어서 좌절하고 거의 포기한 글입니다. 쓸려고 봤더니 이미 너무 많은 분들이 너무나 자세하고 친절하게들 글들을 올리셨더라구요. 아이폰에서 이미지 캡쳐도 다 하고 이런저런 팁들도 정리했었지만 ㅎㅎ;; 이미 다 알려진 것들뿐. 거기다 설상가상 이 게임이 업데이트가 되고 말았습니다. 전 업데이트를 하지 못합니다.(아는 분이 결제했다고 내 폰으로 다운받아줌. ㅎㅎ ^^;;)

그래서 간단하게 이미지들 정리하고 타격에 대한 몇가지 팁만 적고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현재 45레벨까지 업이 되었다고 들었습니다.(해보지 못했습니다.) 1.1버젼 업데이트 되자마자 만렙 달성자가 나와서 화제가 되었죠. 이 게임의 레벨업은 조금 독특해서 장비의 숙련도를 올리면 캐릭터의 레벨이 같이 올라가는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장비의 숙련도 업데이트를 돈으로 할 수 있게되어 있습니다.

그 만렙 달성자께서는 이미 많이 모아 놓은 돈으로 장비를 업해서 만렙을 찍으셨다는.. 만렙 달성하고도 골드가 천만원이 넘게 남으셨다고 하시더군요. ㅎㅎ;; 정말 ㄷㄷㄷ 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곧 던젼과 멀티플레이가 지원되는 버젼으로 업데이트 되면 한번쯤 결제를 고려해 보고 있습니다. ㅎㅎ;; 그때 멋드러진 포스트를 할 수 있으려면 지금부터 열심히 해야하는데 이 게임이 반복이다 보니 좀 물리기 하더군요. 크흐~

각설하고, 캡쳐 이미지 나갑니다. 이 게임은 그래픽으로 일단 깔고 가는 위엄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래픽을 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언리얼 엔진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좋은건가 봅니다. 제 동생(3D 게임디자이너입니다.)한테 함 물어보던지 해야 겠네요.


"파드리에, 베가본쉐" (해석은 자막으로 ^^)

인트로 화면에서 일단 주인공 캐릭이 죽습니다. 그리고 게임은 시작됩니다. 자.. 이제 무한의 칼이 왜 무한인지 아시게 됩니다. ㅎㅎㅎ

이미지를 축소했더니 잘 안보니네요. 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큰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플레이 화면입니다. 각 지역을 지키는 녀석들을 처리하면 마지막 타격 모습을 자동으로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참 멋있습니다. 처음에는요~.

전투는 기본적으로 적의 공격을 피하고, 막고, 쳐낸후에 반격을 하는 패턴입니다. 피하기는 화면 양쪽 하단의 화살표를 탭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대부분 이 피하기를 많이 쓰게 되더군요. 하지만 적의 내리치는 칼의 방향을 잘 보고 피해야 합니다. 칼을 왼쪽으로 휘두르면 왼쪽을 탭하여 피하면 됩니다. 칼을 휘두르는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피하면 얻어 맞습니다.

막기는 말 그대로 방패로 막습니다. 강력한 공격에는 막기 실패가 되기도 하던군요. 이 게임의 백미는 쳐내기인것 같습니다. 제대로 쳐내면 적은 스턴(멍해짐) 상태에 빠지게 되어 더 많은 공격을 성공시킬로 있게 됩니다. 말그대로 쳐내기는 적의 칼을 내 칼로 쳐내면 됩니다.

기본적인 공격은 화면을 손가락으로 드래그하면 됩니다. 기본 공격외에 콤보 공격이 있는데요. 콤보의 마지막 공격은 아주 강력하기 때문에 꼭 콤보공격을 하는게 좋습니다. 콤보 공격은 좌우좌, 상하상, 좌우상하상, 상하좌우좌 등과 같이 하면 됩니다. 공격에 '엄청난 타격'같은 호칭이 붙습니다.

어찌됬든 크로스 공격을 하면 됩니다. 대각선 공격은 좌우 공격으로 판정되니 상하공격을 하실때는 좀더 정확하게 해야 합니다.


상단 가운데에 있는 일시정지(Pause) 이미지를 클릭하면 캐릭터 창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캐릭터의 능력치와 장비를 볼 수 있는 화면으로 이동됩니다. 상점으로 바로 연결되어 장비를 사거나 팔수 있습니다. 위에서 보시면 오른쪽 하단쪽에 오렌지색의 비교 버튼이 있습니다. 착용중인 장비와 다른 장비들의 능력치를 비교해 줍니다. 장비는 길을 걷다가 줍거나 적을 물리치면 보상으로 골드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보물상자를 열면 골드가 나오거나 장비가 나오거나 하죠.

이 게임을 심도있게 분석해 보거나 한건 아니지만 아직은 장비빨인거 같습니다. 제일 비싼 장비인 '무한의 칼'은 무려 오십만 골드가 넘습니다. 이거 하나면 어느정도 레벨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더군요. 그리고 장비에는 여러가지의 특성이 있습니다. 갑옷류는 경험치, 골드확률, 장비획득확률, 포션(물약) 확률를 높여주는 역활을 합니다. 무기류에는 냉기, 흡혈, 화염, 번개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화려한 이펙트를 볼 수 있습니다. 흡혈은 적을 칠때마다 피를 채우는 특성이 있습니다만 너무 조금씩입니다. 그래도 유용하게 사용할 만 하더군요. 장신구는 반지 하나뿐인데요. 조금 아쉽습니다. 더 많은 장신구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요.

장신구를 포함하여 5가지의 장비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투구, 갑옷, 무기, 반지, 방패를 착용할 수 있고 장신구가 바뀔때마다 캐릭터의 모습도 같이 바뀝니다. 투구의 역할이 크더군요.


보스가 저 앞에 앉아 있습니다. 오프닝 때 튜토리얼을 친절하게 알려준 어둠의 기사도 같이 있네요. 어둠의 기사는 보스 전을 앞두고 넘어야 할 강력한 적입니다. 레벨이 거듭될 수록 콤보 공격을 날리고 데미지도 어마어마 합니다. 조심해야 할 녀석입니다.

'오~ 쎄뜨렌느~'라고 말하는 보스와 맞짱 뜰 차례입니다. 이 보스 공속도 좀 빠른 편이고 데미지도 쎕니다. 물론 공략을 못할 정도의 난이도가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이전의 조무래기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첫 레벨이 50이라는 어마어마한 녀석입니다. ㅎㅎ;; 진짜 시험은 이제부터라는 말은 진짜진짜진짜 입니다. ㅎㅎ 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이 보스는 회유책도 쓸줄 압니다. 자기 밑으로 들어오면 키워주겠다고 스카웃 제의를 하죠. 저 스카웃 되봤습니다. ㅎㅎ;; 꼬심에 한번 넘어가 보셔도 좋으실듯.. 후다닥~~

열심히 싸우다 보면 위 두가지 장면 중 하나르르 만납니다. 내 캐릭터가 찔리거나 보스를 찔르거나 말이죠. 처음 보스를 눕혔을 때는 묘한 퀘감이.. ㅎㅎㅎ;; 둘중에 어떤 결말이 나든 한 세대가 지나갑니다. 대략 18년에서 23년 사이가 말이죠. 그리고 처음 부터 다시... 역시 무한의 칼 입니다.(추후 버젼에는 던젼, 멀티를 지원해서 더 길어지겠죠. 기대가 됩니다.)

스텝의 크레딧이 올라가고 엔딩이 나타납니다. 띨띨하게 움직이는 캐릭터가 아이폰 같이 생긴 조그만 디바이스를 유심히 처다보는 중에 성 가운데에 파란색의 구 모양이 나타납니다. 저건 뭘까요. 아마 차기 버젼에 궁금증이 풀릴것 같습니다.

게임은 몰입도가 높으며 타격감도 있습니다. 사실 전화기라고 하기에는 뭐한 디바이스인 아이폰. 그래도 굳이 전화기로 범주를 나눌 수 있다면 정말 놀라운 발전입니다. 제가 프로그램을 모바일게임 자바과정을 들었을때랑 비교한다면 이건 뭐 거의 천지개벽의 수준이죠. 그때는 4 Gray 버젼의 전화기를 보고 우와~~ 돋네 하던 시절이였으니까요. ㅎㅎ 그때는 이미지도 정말 아껴가면 썼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게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을 했던 해였으니까 정말 10년이 채 지나지 않아서 강산이 바껴 버렸네요. ㅎㅎ

유료이고 가격이 제법 되는 편이지만 한번은 해볼만큼의 가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 점수는요오~ ★★★★☆

ps1. 마법 스킬에 대해 말씀을 안드렸네요. 마법에는 화염, 번개, 얼음, 치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착 중인 반지에 의해 사용할 수 있는 마법스킬이 정해지며 각 마법마다 고유의 패턴을 화면에 드래그 하면 해당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ps2. 아. 그리고 업적 시스템이 있어서 게임 내에서 특정 행동을 하거나 특정 아이템을 많이 습득하거나 하는 업적 시스템이 있습니다. 캐릭터 창으로 들어가는 일시정지 버튼을 선택하면 확인 할 수 있습니다.